아르니카(Arnica Montana)는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널리 이용되었던 다른 약용 식물들과 달리, 17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약초로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독일의 유명한 문학가이자 과학자인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가 굉장히 좋아한 약초이자, 심근경색 치료를 위해 주기적으로 차로 끓여서 마셨으며 그로 인해 큰 효능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주로 알프스 고원지대를 비롯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대부분 지역의 산간지역이나 산림지역에서 자생한다. 보통 20cm 에서 최대 60cm까지 자라나며, 꽃은 6월에서 8월 사이에 노란색으로 핀다. 주로 꽃봉오리 추출물 또는 팅크제(Tincture)와 휘발성 오일, 그리고 뿌리와 전초도 약용으로 사용된다. 아르니카의 꽃봉오리에는 식물의 방어기능과 관련된 약 0.2% ~ 1.5%의 세스퀴테르펜 락톤(Sesquiterpene Lactone)과 약 0.4% ~ 0.6%의 플라보노이드(Flavonoid)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아르니카는 주로 크림이나 팅크제 등의 외용제로서 사용되는데 여러가지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항염증 및 소독작용을 하여 타상, 낙상, 자상 등으로 인해 생긴 병균치료, 세포의 재생, 붓기 등의 통증완화 그리고 관절이나 근육의 염증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