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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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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30회 작성일 24-06-22 12:27

본문

- 원산지 : 지중해 연안, 인도, 아라비아 지역
- 효능 : 진정작용, 소화촉진, 오한·멀미 완화
- 맛 : 쓴맛
- 향 : 상큼하고 달콤한 향
- 용도 : 소시지, 소스, 생선요리, 육류요리
- 보관방법 : 생것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며, 오일은 차광병에 담아 실온보관
- 개화기 : 4~10월
- 추출부위 : 꽃, 잎

역사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잘 알려져 있는 마조람은 식물학적으로 오레가노와 같이 취급하였으나 현재는 별개의 것으로 구분되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 미라를 만들 때 최초로 사용한 스파이스 가운데 하나인 마조람은 지중해 동부 연안이 원산지이며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옛날부터 약용, 식용으로 이용되었으며, 상큼하고 달콤한 레몬향 때문에 차로서 많이 이용된다.
특히 마조람은 행복을 상징하는 허브이다. 때문에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서는 결혼하는 신랑신부를 축복하기 위해 마조람 화관을 씌어주는 풍속도 있었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뜻으로 무덤에도 심었다. 마조람은 약초 및 목욕제로도 다양하게 쓰였다. 건조해도 향기가 없어지지 않고 오래 가다보니, 보존성이 강하고 살균력이 있는 향기라 하여 널리 애용된다. 갓 짠 우유에 마조람과 타임을 섞으면 산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차로 마시면 멀미를 막는 작용을 하는데 신경성 두통에도 좋고 피부병과 괴혈병에도 효과가 있다. 홉을 이용하기 전까지 맥주의 쓴맛을 내는 데에도 마조람이 사용되었다.


특징
포기 전체에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향이 나는데 맛은 약간 쓴 편이다. 마조람은 부케가르니(향신료 다발)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허브다. 잎은 수프, 냄비요리, 달걀요리, 치즈, 생선 및 가금류요리 그리고 모든 채소요리에 사용된다. 꽃은 후추 향이 나는데 샐러드에 첨가하거나, 수프를 내기 전에 조금 넣으면 좋다.

효능
마조람은 행복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로마시대의 유명한 미식가 아피스우스는 마조람을 각종 소스의 조미료로 사용하고 그 효과를 요리책으로도 남겼다. 로마시대에는 마조람이 각지로 퍼졌으며 중세에는 마녀나 악마를 물리치는 데에 사용 되었다. 오레가노에 비해 향기가 부드러워 중세 유럽에서는 향주머니를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허브였다. 잎을 갈아 습포 약으로 쓰면 시력보강, 안구건조증, 류머티즘, 신경통에 좋으며 차를 끓여 마시면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여 몸을 이롭게 한다. 잎은 소화기 계통의 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 촉진과 위장 기능의 증진에 효과가 있다.

이용 방법
마조람의 잎과 줄기 부분은 조미료나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7~8월경에 지상에서 5~8cm 되는 곳으로부터 베어 충분히 건조한 후 냉장고에 저장한다. 또 생장기의 잎이나 줄기는 수확하여 포푸리나 드라이플라워, 리스를 만드는 데 이용하기도 하고 차나 요리에 쓰인다.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사용되며 특히 고기나 계란 요리, 수프, 샐러드 등에 사용되고 색의 배합에도 이용된다. 건조한 잎과 분말의 마조람은 야채, 치즈, 닭 요리나 각종 소시지 요리, 수프나 소스 등에 첨가되는데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고 살균작용으로 산화를 방지하여 주는 역할도 있다. 차빌, 파슬리, 딜, 펜넬 등과 섞어서 사용하면 한결 더 산뜻한 향을 즐길 수 있다. 뿌리는 황색, 풀은 초록색을 내는 염료로도 쓰인다. 피부의 정화, 진정, 진통 작용을 하며 방향 성분은 향수나 화장수, 비누를 만드는 데 넓게 이용된다. 목욕제로서는 운동 후의 근육통이나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정신 안정과 강장 작용도 갖고 있고 수술후회복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