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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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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25회 작성일 24-06-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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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향의 특색
  은은하고 감미로운 향기

2 식물의 특성
팥꽃나무과의 높이 30m에 이르는 상록교목이다. 잎은 외떡잎으로 어긋나고 두꺼우며 긴 타원 모양이고 표면에 윤기가 있으며 길이가 5-15cm이고 끝이 꼬리처럼 길며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게 생겼다. 꽃은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종 모양이고 끝이 깊게 갈라지며 안쪽에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가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거꾸로 세운 편편한 바소꼴이고 길이가 5cm정도이며 2개로 갈라지며 종자는 달걀 모양이고 꼬리 같은 부속 체가 있다. 열대, 아열대 우림 기후에 자생하는 상록교목인 침향나무 에서 채취한 수지가 포함된 향 목으로, 나무의 높이는 20~30m, 둘레는 2m 이상 자라는데, 침향으로의 품질은 수지의 침착 정도가 높을수록 양질의 침향이라고 할 수 있다. 인도 동부, 월남 등 동남아열대에서 자란다. 이 식물의 목질부에는 수지가 없으나 상처를 입거나 썩게 되면 수지가 생겨나서 상처를 보호한다. 수지가 생겨난 나무를 베어서 흙속에 묻거나 자연적으로 썩게 하여 수지가 없는 부분을 없앤 것을 침향, 침수향이라고 한다. 즉 물에 가라앉는 향나무라고 해서 침향이라고 한다.
침향(沈香)은 침수되는, 곧 물에 가라앉는 향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침향은 침향나무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속에서 오랜 세월 두고 점착, 생성되어온 침향의 수지(樹脂 Oleoresin)부분을 말한다. 침향을 알카리로 비누화하고 수증기 증류하면 정유 13%를 얻을 수 있다. 벤젤 아세톤, 고급알코올, 테르펜 등의 수지(樹脂)가 25%이상이면 침수되는 성질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물에 침수되는 나무가 20여종 이상 있기는 하지만, 이름 그대로 물에 잠기면서도 침향만한 효능을 가진 것은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베트남에서의 공식 학명은 Aquilaria AgallochaPierre 이다. 침향은 영어로 아가우드(Agarwood)라 통칭되지만, 아가우드는 아퀼라리아(Aquilaria) 속에 속하는 모든 식물을 의미하기도 한다. 침향은 Aloes(침향)로도 불리며 알로에(Aloe)와는 다르다. 한국의 일부 성서학자들이 성서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심었다는 나무 Aloes(침향)를 Aloe(알로에)로 잘못 알고 있음은 인식부족에서 온 오류로 보여 진다.
아퀼라리아 속에 속하는 식물 중에서도 약재로 사용될 수 있는 종은 학명으로 아퀼라리아 아갈로차(Aquilaria Agallocha Roxb.) 라고 하는데 AAR은 이의 약자로, 베트남에서의 이름은 짬~흥 이라고 불리는 원명 아퀼라리아 크라싸나(Aquilaria crassna) 단일 종으로, 여기서 채취된 수지(樹脂 Oleoresin)부분을 침향이라 하며, 침향은 예로부터 AAR(Aquilaria Agallocha Roxb.)만이 유일한 沈香으로 인정되었었고 다른 아퀼라리아 속의 나무는 일체 침향이라 명할 수 없다. 그러나 AAR의 공급량이 너무 적어 일본, 인도, 중국, 중동 지역에선 Aquilegia에 속하는 Genus(科) 의 모든 식물과 기타 식물들도 침향이라 일컫고 있다. 그 중 제일 대표적인 것이 Aquilegia Malaccensis Lamk(AML)이지만 그 어느 것도 침향 의 대용품이 될 수는 없고 효능 면 에서도 침향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것이다.

침향목인 아퀼라리아 크라싸나(베트남에서의 명칭)가 2000년 이래 자생하고 있는 곳은 전 세계적으로 베트남뿐이다. 10여 년 전부터 미국과 네덜란드의 유관기관에서 최소한 피울 수 있는 수준의 침향을 생산한다는 것을 목표로, 베트남의 남부 An Giang Province지역에 인공적인 대규모의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침향목의 인위적인 재배를 시도하고 있다. 동시에 기술을 개발하여 조기에 수지가 점착되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하여, 7년 전부터 230만 유로화(자금은 미국과 네덜란드가 7대 3의 비율로 )를 투자하고, Minnesota 대학의 농업기술인력의 투입으로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침향은 침향목내부에서 수지가 생성되어 양질의 수지를 얻기 까지는 짧게는 수백 년에서 1000년 정도의 시간을 소요하므로, 지금까지는 인공적인 재배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계속적인 연구가 시도되어 왔고 실험되고 있는 것은 자생하고 있는 기존의 침향목의 수량이 지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데 비해 약재로서 침향의 효능이 속속 밝혀지고 있고 향으로서도 그 수요가 계속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침향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면서 여타의 수종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수익성이 높아 마치 마약을 재배하는 마피아 조직처럼 재배 관리를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깊은 곳에서 마을 전체가 재배에 관여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인공 재배된 침향나무는 보통 10~20년생이 되면 드릴 등으로 나무에 상처를 내 수지생성을 유도하는데, 침향의 수지는 상처를 메우는 형태가 아닌 상처 난 곳 주위를 둘러싸는 형태로 생성된다. 베트남에서 자라난 침향의 수지는 검은색 계통인데 비해 말레이시아나 캄보디아 쪽에서 나는 침향의 수지는 맑은 황색이나 갈색, 백색 등을 띄므로 확연히 구분할 수 있다. 이렇게 인공 재배된 침향은 약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등급이지만 조각품으로 가공하거나 수지를 추출해 중동이나 유럽 쪽 향수의 원료로 대량 수출된다. 향수의 대명사 샤넬 No.5의 주원료도 침향이다.
인도나 동남아 국가에서는 침향수지의 인공재배를 시도해 봤으나 고급 침향의 생산주기가 너무 길어 10∼20년의 인공재배로는 수지함량이 낮은 침향만을 생산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고급침향의 생산은 힘들고 수요량은 많아 현재 약재상에서 유통되는 한약재 침향은 사실은 모두가 가침향(假沈香)인 것이다.

침향은 섞이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것은 향으로서도 그렇고 약으로서도 마찬가지이다. 향기를 발하는 물질로서의 침향은 그자체로는 드러나게 강렬한 향을 발하지 않지만, 아니 오히려 말할 수 없이 부드럽고 은은한 향기를 풍기면서도 주변에 어떠한 향의 공존도 불허하는 카리스마가 있다. 이 말은 침향이 있는 공간 안의 모든 냄새를 침향 안으로 흡수하고 대신에 자신의 잔잔한 향을 주변에 펼쳐 놓는 다는 뜻이다. 침향이 있는 곳엔 여하한 다른 향은 존재할 수 없다. 그리고 침향이외의 어떠한 향도 가루의 형태로 훈증하여 쓸 수 없는 데 그 이유는 훈증할 때 다른 일반적인 향들은 인체에 유해한 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약으로 정제된 침향가루를 말릴 때는 차갑게 보관해야 한다는데 , 그렇지 않았을 때는 침향의 약기운이 떨어져 그만큼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 까닭으로 침향을 보관하는 장소도 대단히 중요해서 ,옛날 우리나라 궁중에서는 침향을 보관하는 창고를 따로 두고 그것을 관리하는 관원 또한 따로 두어 특별히 관장하였다고 한다. 또 창고만이 아니라 보관상자도 순금으로 된 것으로만 사용했다. 침향을 보관하는 상자의 재질은 과거에는 순금만을 사용하였고 현대에 들어와서는 적송만이 그 보관에 전혀 문제를 야기하지 않고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적송은 그 나무자체에 첫째 향이 전혀 없고 가벼우며 뒤틀림이 전혀 없는 특성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침향을 가공할 때 장식물이나 다른 용도로 필요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재료는 이 두 가지뿐이다. 그리고 침향을 따로 보관해야 했던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침향이 다른 냄새를 전부 흡수해버리는 성질 때문이기도 하다.

3 식물의 역사
세계 3대 향에는 사향, 용연향도 있지만 불가에서는 5단(五檀) 향을 단연 으뜸으로 친다. 불가의 5단향은 침향, 백단, 전단, 자단, 천단이다. 동물성 향인 사향이나 용연향이 빠지는 건 당연할지도 모르나 침향은 불가의 5단 향목에서도 최고로 여겨진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 중국의 <중약대사전>을 비롯해 전 세계의 약전(藥典)에는 반드시라 할 만큼 침향은 가장 귀한 약재로 언급이 되고 있다.
전설 속에서 옛날 한 고승은 침향으로 백팔염주를 걸고 세상을 떠돌며 수행하다가, 사람이 위급한 상황을 만나면 하고 있던 침향염주 한 알을 가루로 만들어 생명을 구했다고 전하며, 그 고승은 평생 그 침향 염주로 숱한 인명을 구할 수 있기를 소원했었다고 한다.

침향[沈香]은 오래 전 부터 향의 대표로 알려져 왔는데, 인도를 비롯하여 동남아가 자생지이고, 고대 이집트 아랍 및 동북아시아 등 세계 고대 문명에서는 침향에 대한 기록이 전해 내려져 오고 있다. 역사상 침향은 국가 간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이었고, 개인의 부와 품격을 상징하는 물품이었으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의 역사 기록에는 침향에 대한 중요함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중국에서 침향사용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가장 오래된 고대 약서에도 침향은 가장 진귀한 약재라고 기록되어있고, 약용 이외에도 침향은 향료와 각종 장식에 사용되었다. 또한 지위와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었고, 삼국연의에서는 불교 승려들이 침향을 사용한 기록에서 침향이 당시에 얼마나 진귀한 것이고, 그것이 갖는 의미가 얼마나 큰 것 인지 알 수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침향이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데, 그 이유는 침향 자체가 소량의 수입 품목이고, 역사상 침향(沈香)은 희소·진귀하여 국왕과 고급관료의 전용품으로 사용되었으며 일반대중들은 접할 기회가 없었다. 침향(沈香)의 신비한 약효와 미묘한 향기는 국가 간 선사하는 최고급 선물이며 개인의 부유와 품격을 상징하며, 각 시대의 국왕과 귀족들의 전리품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며,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에 침향이 사용된 것이 기록으로 남아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세종대왕의 일화 중에는 침향에 관계된 것이 많은데 그것은 세종대왕의 불교에 대한 흠모에서 비롯된 침향에 대한 각별한 사랑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시절 일본에서 손바닥 크기 만한 침향 불을 모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 그러한 침향 불을 소원하던 마음이 깊어, 조선의 여하한 보물이라도 그 침향불과 바꾸기 위해 내놓으려 했을 정도 였다고 한다. 한 알의 침향도 구하기 힘들었던 옛날 - 침향은 시대로 불문하고 베트남에서만 나올 수 있는 것이었으므로 전부 수입할 수밖에 없었으며 우리나라는 대개 중국을 경유해서 들여왔다. - 침향덩어리로 부처를 모시고자 했던 염원은 참으로 각별한 것일 수밖에 없었다. 세종은 또한 각가지 것의 명칭에 침향이라는 말을 붙여 사용한 흔적을 남기고 있는데, 가령 최상등급의 침향색인 녹색을 신하들의 복색에 적용한 것이며, 궁중의 잔치를 배설하던 곳의 명칭을 침향산이라고 하였고, 궁중무에는 침향무 라는 것이 있으며 또한 그 시대의 저술에는 곳곳에 침향에 대한 기술(記述)이 많이 남아 있다.

이러한 한편, 고대로부터 침향을 평생 한번 볼 수조차 없었으되 그것을 얻고자 하였던 어린 백성들의 간절함은 해안가 백성들을 중심으로 이어져 내려온 매향의식으로 남아 있다. 지금도 해안가 곳곳에-특히 전라도 지방- 참나무나 향나무를 묻고 그것이 침향이 되기를 자자손손 천년을 기원하던 흔적을 매향비를 통해 볼 수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실제 침향을 얻게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직접 손으로 만지고 취할 수 없었기에 더 간절한 기원이며 열망이 되었을 것이고 그로써 세대를 물려 가면서 까지 염원할 수 있었을 것이다. 미당선생(서정주)의 글 중에 이런 문구가 나온다.

“침향(沈香)을 만들려는 이들은, 산골 물이 바다를 만나러 흘러내려 가다가 바로 따악 그 바닷물과 만나는 언저리에 굵직굵직한 참나무 토막들을 잠가 넣어둡니다. 침향(沈香)은, 물론 꽤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이 잠근 참나무 토막들을 다시 건져 말려서 빠개어 쓰는 겁니다만, 아무리 짧아도 2∼3백년은 수저(水底)에 가라앉아 있은 것이라야 향내가 제대로 나기 비롯한다 합니다. 천 년쯤씩 잠긴 것은 냄새가 더 좋지요. 그러니, 질마재 사람들이 침향(沈香)을 만들려고 참나무 토막들을 하나씩 하나씩 들어내다가
육수(陸水)와 조류(潮流)가 합수(合水)치는 속에 집어넣고 있는 것은 자기들이나 자기들 아들딸이나 손자손녀들이 건져서 쓰려는 게 아니고, 훨씬 더 먼 미래(未來)의 누군지 눈에 보이지도 않는 후대(後代)들을 위해섭니다. 그래서 이것을 넣는 이와 꺼내 쓰는 사람 사이의 수백 수천 년은 이 침향(沈香) 내음새 꼬옥 그대로 바짝 가까이 그리운 것일 뿐...” [질마재 신화(神話)]

매향(埋香)을 할 때 향나무는 아무 곳에나 그냥 묻는 것이 아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매향의 최적지는 계곡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어야 한다. 따라서 매향(埋香)이 이루어지는 곳은 섬이나 해안지역이어야 하고, 구체적으로는 개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이 바로 저 유명한 신안 해저 유물선이다. 이 유물선이 개펄에 침몰하였기 때문에 선체의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목재는 개펄 속에 묻혀 오래되면 마치 강철처럼 단단해진다. 더욱이 신안 해저 유물선에 화물로 실려 있던 자단목이 목재로 수출된 것이었으나 이 자단목은 1천여 년 가까이 개펄에 묻히는 바람에 결과적으로는 침향(沈香)이 되었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이 묻은 나무가 수백 년이 지나면 침향(沈香)이 되고 침향(沈香)이 된 뒤에는 바다에서 용이 솟아오르듯이 스스로 물위로 떠오르게 돼 있다는 것이다. (단지 전해오는 말)

일본서기에 의하면 일본에 침향이 전래 된 것은 고천황 3년(서기595년) 길이가 2.5m인 침향 한 개가 표류하여 담로도 해변에 닿은 것을 어민들이 다른 잡목들과 함께 불에 던졌다가 그 특유한 향기에 놀라 당시 영주에게 바쳤고, 영주는 조종에 바쳤는데 그 당시 성덕태자에 의해 침향임이 밝혀졌다고 기록되어있다.

침향의 기운에 관한 웃지 못 할 이야기 하나가 있다. 중동지방의 한 부호는 수십 년째 침향을 구하러 베트남에 가는데 그 사람은 침상에 아예 침향을 가득 채워 소위 침향 침대를 만들어 생활한 지 수십 년이 넘었다고 한다. 침향의 기를 온몸으로 흡수하기 위한이유다. 현재 그의 나이는 80세가 넘었는데 자식이 17명이나 된다고 한다. 68세에 막내 자식을 보았다면서 지금도 침향 침상에서 자고 나면 온몸이 개운하고 상쾌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한다. 그 놀라운 자금력과 집착은 무서울 정도이지만 침향의 기운을 느껴본 필자로서도 한번쯤 그런 침상에서 자봤으면 하는 꿈을 꾸게 되는 이야기이다.


4 치유특성
  진경, 통경, 통풍, 구풍

5 마음에의 작용
김호철 교수(경희대 한의학)는 연구를 통해 ‘침향'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진정 작용과 수면을 촉진 시키는 작용이 뛰어나고, 스트레스 파를 알파파로 전환시키는 기능이 뛰어나 특히 수험생들에게 좋다고 전한다.

6 몸에 대한 작용
침향은 하늘이 내린 지구상에서 몇 안 되는, 강력한 항균효력을 가진 천연 약재이다. 일반 약재와는 달리 일부 증상에는 즉각적인 치료효과를 발휘하며, 그 신비로움이 각종 문헌에 진귀한 약재로 기록돼왔다. 실례로 침향 다린 물을 복용하면 인형 결핵균 태반이 소멸된다고 알려져 있다.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소화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으며, 기관지천식, 비위가 허하여 토하거나 딸꾹질을 하는데, 신양이 허하여 허리와 무릎이 시린데 등에 쓴다. 인체 내의 악기(惡氣)를 제거하여 기(氣)의 운행을 순조롭게 해주며 간, 위, 신장, 폐 부위의 각종 질병을 치료한다. 그것은 뛰어난 침향의 항균작용 때문인데 최근에는 괴질이나 난치병을 치료하는 치료제로서의 침향의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침향은 약으로 복용될 때 현대의 다른 어떠한 약에서는 볼 수 없는, 명쾌한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침향이 지닌 강력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부작용도 발견할 수 없으며, 습관성도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를 전혀 건드리지 않고 치료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 침향은 위, 비장, 간장, 신장을 경유하면서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기가 막힌 것을 제거한다.
- 침향은 갑상선 암은 물론 각종 암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 간 질환을 치료한다. 만성간염, 간경화와 복수 간과 비장이 부은 것을 치료한다.
- 기(氣)를 중화하고 위를 따스하게 다스리며 기를 통하게 한다.
- 만성소화기관의 질병, 위장병, 위하수, 위궤양, 위경련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치료한다.
- 장에 가스가 찬 경우와 변비를 해소한다.
- 양기를 강화하고 허리(중초)를 따스하게 하며, 근육을 강화하고 신장질환을 치료한다.
- 침향은 풍습으로 인한 마비와 중풍증, 뇌혈전, 뇌졸중(중풍), 심근경색, 협심증 등을 치료한다.
- 혈관계에 작용하여 말초신경을 개선하고 피를 맑게 해준다.
- 천식, 구토 딸꾹질 등을 치료하고 담을 제거한다.
- 허리와 무릎관절이 시리고 허하며 통증이 오는 경우와 소변이 시원치 않고 방울방울 떨어지는 증상과 남성의 냉증인 정랭(精冷)증을 치료한다.
- 결핵균, 이질균에 강력한 항균력이 있다.



7 피부에 대한 작용
  피부연화작용이 매우 뛰어나다.


8. 기타
- 과명 : 팥꽃나무과
- 학명 : Aguilaria agallocha
- 노트 : 미들
- 원산지 : 베트남
- 추출법 : 압착, 증류
- 추출부위 : 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