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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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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29회 작성일 24-06-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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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향의 특색
  잎의 기름샘에서 나는 독특하고 은은한 향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병충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2 식물의 특성
  해가 뜰 때 꽃이 피고 한낮의 강렬한 태양과 마주보다 가 저녁이 되면 꽃잎을 닫는 마리골드는 유럽 남 부가 원산지인 국화과의 내한성 1~2년초로서 키는 20~50cm쯤 자라며 뿌리 쪽에서 큰 도란형의 긴 잎이 호생한다. 잎은 연록색으로 두터운 다육질로 연하며 약간의 털이 있다. 유럽에서 마리골드라고 불리는 금송화는 가로변에 흔히 심어지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친숙하지만 허브로 분류되는 포트마리골드와는 조금 다르다. 줄기가 60 ~70센티미터이며 잎은 털로 덮여 있는 긴 도란형(倒 卵形)이고 꽃은 가지 끝에 피는 두상화로서 4~8cm크기로 설상화는 오렌지색, 황금색, 노랑 등이 있다. 또 개량된 것은 관상화가 안보일 정도로 꽃잎이 많은 것도 있다.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피므로 개화기가 길고 꽃에는 쌉쌀한 맛과 독특한 향기가 있다. 꽃봉오리가 열리는 것이 매월 초순경이어서 '카렌듈라 (Calendula)'라는 학명 이 유래되었다. 생육 특성상 토양은 가리지 않으나 양지바르고, 배수와 보습이 좋은 비옥한 토지를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마리골드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에도 등장할 만큼 서유럽에서는 익숙한 식물이다. 여린 잎은 주로 식용으로 쓰이지만 꽃은 약재로 사용된다. 꽃의 선명한 오렌지색은 샐러드나 볶음밥 등에 데코레이션 하기에 좋다.
마리골드는 꽃을 식물성 오일에 담가 얻어내는 '함침(含浸 , Maceration)'이라는 과정으로 추출한다. 카렌듈라 오일 또는 마리골드 오일로 불리 우는데 에센셜오일이라기 보다는 캐리어 오일에 더 가깝다. 마리골드의 꽃잎을 식물성 오일, 주로 해바라기씨 오일에 담가 꽃의 에센스를 빼 내는 마세레이션 기법으로 추출하므로 우려낸 오일 (infused oil)로 분류된다. 비타민A, B, D 그리고 E를 함유하고 있고, 일반 식물성 캐리어 오일에 25%정도로 희석해서 사용하는데 하이퍼리쿰(Hypericum) 오일과 좋은 조화를 이루며 적합한 에센셜오일을 첨가하면 피부질환, 특히 습진, 마른버짐 등의 치료에 좋으며 항염, 항경련, 담즙분비를 촉진하는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식물의 역사
  칼렌듈라는 '마리골드(marigold)' 또는 '마리버드(marybud)로 불려지기도 하며, 마리골드란 이름은 마리(mary) 즉, 성모마리아를 의미하며 성모와는 상관없지만 황금색의 꽃관이 성모의 광배를 닮았다 하여 마리골드라 이름 붙였다고 민간어원 해설에서 풀이하고 있다. 그래서 성모마리아에 바쳐지는 꽃이라 한다. 학명의 Calendula는 라틴어의 달력을 의미하는 calendae 또는 로마에서 달의 철날을 calendis라 하는데서 비롯된 이름인데 달력에 적어 놓은 것처럼 매달 첫날에 반드시 꽃이 피기 때문에 '카렌듀라'라 했다는 것이다. 태양이 빛나는 것처럼 찬란한 황금색 꽃이 중심부가 검은 꽃술로 되어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오늘날 흔히 재배되는 것은 꽃술이 노랑색인 개량종이 흔하다.
마리골드는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이면 오므라져 접히므로 이 개폐운동을 일러 자오화(子午花)라고도 하는데, 그리스 전설에 의하면 태양을 사랑하던 여인이 태양만을 그리워하며 바라보다가 결국 죽고 말았고, 그 자리에서 태양을 닮은 꽃이 피었는데 그 꽃이 마리골드라고 전해진다. 꽃봉오리가 열리는 것이 매월 초순경이어서 칼렌둘라(Calendula)라는 학명이 유래되었다. 현재 이용되는 마리골드는 여덟 종류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포트 마리골드이다. 이 식물은 유럽에서 옛날부터 약용 및 식용으로 쓰였으며 고대 그리스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인도나 아랍권에서도 약용으로 쓰여졌다. 꽃잎을 그대로 먹을 수 있으므로 샐러드나 스튜의 장식용으로도 쓰였으며 말린 꽃잎은 노란색의 착색염료(식용)로서 치즈의 착색염료로 쓰인 오랜 역사를 지녔으며, 샤프란이 고가이기 때문에 샤프란 대용으로 쓰여서 '가난한 사람들의 사프란'이라고도 불리웠다.
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이 꽃이나 잎을 폐렴의 약으로 썼다 하며 꽃을 달인 물은 심장병의 약으로도 썼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황금색이 마력이 있다고 믿어서 벽사의 주술로도 이용했다고까지 했다. 머리가 상쾌해지고 시력이 강화된다고도 했다. 또한 꿈에 이 꽃이 핀 것을 보면 길하다고 여겨 여러 가지 사랑 점을 치는 민속까지 만들어 졌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거쳐 들어와 이조 때 이미 가꾸어졌으며 중국에서 그 꽃빛이 황금색이고 술잔 같다 하여 금잔초라 한것을 그대로 금잔화라 한다.

4 치유특성
  습진, 염증, 정맥류, 타박상, 습진, 상처, 피부 재생, 종기, 멍, 찰과상, 화상, 벌레물린데

5 마음에의 작용
  심리적 안정감을 갖게하는데 유용한 식물이다.

6 몸에 대한 작용
  약리작용으로 이용범위가 가장 넓은 허브인데 잎과 꽃을 먹거나 차로 복용하면 소화촉진, 소화불량 해소, 십이지장 궤양의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열, 발한작용이 강하므로 열 감기에 좋다.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므로 간장의 활동이 원활해지는 효과도 있다. 또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소화기 계통의 병을 예방하는데 저먼 카모마일과 섞어 마시면 잘 맞는다. 완화나 생리를 순조롭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여성에게 좋다. 민간요법으로는 벌에 쏘였을 때 꽃잎을 상처에 문질러 비비면 붓지 않고 염증이 가라앉는다.

7 피부에 대한 작용
  약용 허브로는 가장 이용 범위가 넓고 유효한 식물로 수렴성, 항균성, 항염증성, 살균 효과가 뛰어나 피부염과 모든 상처의 염증, 종기, 지혈에 효과를 발휘하며 외용치료에는 건조한 꽃잎의 침출액이나 오일을 사용한다. 꽃과 잎에서 우려낸 침출액은 간단한 피부보습제로 쓰는데 피부를 젊게 하는 효과가 있어 미용제로서 페이셜 사우나에 사용된다. 마리골드는 화상과 같은 상처에 마리골드 오일을 바르면 통증이 줄고 상처의 회복도 빨라진다. 방부성이 있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건성 피부와 민감성 피부, 특히 햇볕에 탄 피부에 효과적이다. 대상포진 등의 발진성 피부병 증세를 완화시킨다.

8. 기타
- 과명 : Compositae (Asteraceae)
- 학명 : calendula officinalis
- 노트 : 베이스
- 원산지 : 지중해연안, 이란, 남유럽
- 추출법 : 마세레이션(Maceration)기법
- 추출부위 : 꽃, 잎